한국당, 한국 GM 협력업체 방문해 의견 청취
2019-02-22 박규리 기자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롯한 당내 주요인사들은 22일 오후 생활정치 제12탄 일정 후속으로 GM관련 협력업체를 방문해 업체대표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한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한다.이전 일정으로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충북 제천 화재사고, 경북 포항 일대 지진 등 최근 잇따른 재난사고를 대비한 인천 시민들의 안전 현황을 점검하고, 청년일자리 대책은 직접 챙긴다는 의미에서 '인천 안전 및 청년일자리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어 오후에 이들은 인천 남동공단 내 한국 GM에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인 삼성공업을 방문, GM 군산공장 폐쇄조치 이후 인천 부평 GM에 미치는 파장을 살펴본다. 한국당은 앞서 21일에도 GM 군산공장 폐쇄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GM 실업위기대책특별위원회(TF)'에서 GM 관계자를 불러 긴급 간담회를 갖는 대책마련을 위한 다방위 활동에 들어갔다.함진규 정책위의장은 GM공장이 폐쇄된 군산이 아닌 인천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생활정치 행보 일정 상 오늘이 인천차례였는데, 최근 한국 GM일이 터지자 인천 공단내에 있는 GM협력업체를 찾아 도미노 피해가 없는지 살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당은 한국GM과 관련해 지난 19일 가장 먼저 TF(테스크포스)를 만들 정도로 이번 사안을 중대하게 보고 있다"며 "그외 (공장이 폐쇄된) 군산 지역의 상황은 정유섭 한국 TF위원장이 전날 (한국 GM관계자를 불러) 의견을 청취했고, 다음주엔 한국 GM노조와 만날 예정이다. TF차원에서 따로 (GM) 대책을 수립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한국당내 중소기업 특별위원회 위원장도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