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층남도지사 예비후보, 아산 배방 ‘제5차 유해발굴조사 개토제’ 참석

한국전쟁 시 학살된 아산 민간인 진상규명 통한 명예회복 강조

2019-02-22     박웅현 기자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22일 한국전쟁 당시 아산 배방읍 중리지역에서 학살됐던 민간인 희생자 제5차 유해 발굴 개토제 참석하고 희생자를 추모했다.한국전쟁 당시 아산에서는 북한 인민군이 점령했던 시기(1950년 9월∼1951년 1월)에 인민군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민간인 800여 명 이상이 학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아산시 배방읍 설화산 폐금광에는 150∼300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 된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공동조사단은 이날 개토제를 시작으로 오는 3월 1일까지 이 지역에 대한 유해 발굴 조사를 적극 펼쳐 나갈 예정이다.박 예비후보는 공동조사단 관계자와 유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전쟁 당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이유 없이 죽임을 당하고, 지하 광산이나 산속에 수십 년간 방치됐다”며 “아픈 역사를 극복하고 사회통합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이분들에 대한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어두운 역사 속에서 희생된 피해자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이어진 천안지역 개인택시조합 등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으로 하느냐의 논란을 떠나 이미 택시는 대중교통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마땅히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전달했다.또한, 지난 19대 현역 국회의원 당시 공주에서 서울로 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여의도 국회를 출퇴근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대중교통으로서의 택시가 갖는 중요한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직접 경험담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