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하나금융투자에 ‘OTP 전자카드’ 공급
‘OTP·체크카드·교통카드’ 기능을 한 장에… 각 분야서 문의 줄이어
2019-02-26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코나아이가 하나금융투자에 체크카드와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OTP 전자카드’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OTP는 무작위로 생성되는 일회용 패스워드를 이용해 사용자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보안성이 높아 금융기관과 일반 기업에서 본인 인증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카드는 지난 21일부터 하나금융투자 전국 영업점에서 발급서비스를 개시했다.코나아이가 공급하는 OTP 전자카드는 OTP와 결제,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결합돼 편의성과 사용성이 높다. OTP 인증서버가 금융결제원 ‘OTP 통합인증센터’에 등록돼 있어 국내 50여 개 금융기관에 호환이 가능하다.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코나아이는 OTP카드를 포함해 사용자의 지문을 식별하는 지문카드, CVV 코드가 주기적으로 변경되는 Dynamic-CVV카드와 저전력으로 설계된 블루투스 칩셋을 카드에 접목해 분실 방지 및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BLE 카드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맞춤형 전자카드 제작이 가능하다”며 “이번 OTP 전자카드가 공공기관을 비롯해 인증과 보안이 필요한 분야에서 도입 문의가 많아 올해 전자카드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한편, 코나아이는 지난해 9월 유럽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Lufthansa)의 자회사인 법인여행관리 기업, 에어플러스 인터내셔널(AirPlus International)에 지문카드 공급을 필두로 전자카드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