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디자인, 내면의 평화찾는 공예품 ‘마인드리추얼’ 정식 론칭

‘공유 스페이스 선+’, 론칭 기념 ‘내 안의 평화 위한 하루 한 번 의식’ 전시회 개최

2019-02-27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마인드디자인(대표 김민지)이 ‘마인드리추얼’을 정식 론칭했다. 마인드리추얼은 정식 론칭을 기념해 전시회 <내 안의 평화를 위한 하루 한 번 의식>을 27일부터 3월 5일 까지 삼청동에 위치한 ‘공유 스페이스 선+’에서 개최한다.

마인드리추얼은 차, 향, 초 등 내면의 평화를 위한 도구들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디자이너와 공예가들의 합작으로 탄생해 아름다우면서도 실용적인 제품들을 선보인다.

현대미술가 김신일 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둘러보는 행위 자체가 명상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명상을 접할 때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눈을 감고, 호흡하고,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전시장 내부에는 관람객의 동선에 맞추어 잠시 멈출 것, 머리와 가슴에서 일어나는 생각과 느낌들을 바라볼 것, 일어나는 생각들을 억누르지 않을 것 등의 메시지가 비치돼 있다. 전시를 둘러보고 나면 가볍게 명상을 한 것처럼 한결 차분해진 나 자신을 만날 수 있다.

 
김신일 작가는 보이지는 않지만 인간이 하는 모든 행위의 밑바탕인 ‘마음’을 화두로 한 작품 세계를 선보여 왔다. 특히 그는 생각과 생각 사이의 틈인 공(空)에 주목하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김신일 작가의 작품은 총 7점으로 추상적이고 어렵게 느껴지는 수행을 시각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쉽고 편안하게 다가온다.

총괄 디렉터 김민지 대표는 “많은 이들이 일상 속에서 평화를 경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를 열었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마인드디자인. 문화재청형 사회적기업으로 전통문화 소비의 일상화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청년 소셜벤처다. 일상 속에서 잊혀지고 소외되고 있는 한국전통문화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좀 더 많은 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전통문화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스스로가 한국다움을 즐기는 것, 그것이 진정한 한류의 가치이며 우리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