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다양한 정월 대보름 행사 준비…“소원 빌러 달맞이 가요”
2019-02-27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오는 3월 2일 무술년(戊戌年) 새해 첫 보름달이 떠오르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인천에서 다채로운 전통 행사가 열린다. 정월대보름날인 3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까지 남구 문학동 인천도호부청사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전통 민속문화 한마당’이 개최된다.이날 행사에서는 민속문화체험, 민속놀이체험, 전통공연과 소원지 꽂아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 문화 체험행사가 열린다. 아마도 기대해도 좋을 듯 싶다. 한편 도호부청사 내 체험장에서는 달집소원지쓰기, 절구질하기, 부럼깨물기, 연만들기, 제기차기, 널뛰기, 투호놀이, 팽이치기 등 놀이와 무형문화재와 함께 직접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시 무형문화재 제21호 경기12잡가, 시 무형문화재 제12호 강화용두레질소리의 공연, 시 무형문화재 제8호 강화외포리곶창굿의 축원굿이 펼쳐진다.또한, 도호부청사와 연결된 인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는 오후 2시에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한 판소리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도호부청사 앞마당에서 달집고사에 이어 시민들이 직접 만든 소원지를 달아 쌓아올린 달집에 불을 지피는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로 한 해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며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