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자전 에세이 22일 출간, 비화폭로 관심집중
2012-03-18 이서현 기자
[매일일보] 신정아 책이 나온다.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 학력위조 사건 등으로 2007년을 떠들썩하게 한 신정아(39)씨의 자전 에세이집 ‘4001’이 22일 출간된다.지난날을 참회하고 해명하는 글이 대부분으로 신씨가 쓴 일기와 기억들이 바탕이다. 변양균(62)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만남과 이별, 교도소 생활, 어린 시절 이야기 등을 전한다.출판사 사월의책 안희곤 대표는 18일 “학력 위조, 변 전 실장과의 관계 등 기존에 알려져 있던 것들과는 다른 부분이 세부적으로 기록돼 있다”고 전했다.책 제목 ‘4001’은 수감 시절 신씨의 번호다.한편 신씨는 학력을 속여 교수직을 얻고 미술관 공금을 빼돌린 혐의(사문서 위조 및 업무상 횡령) 등으로 2007년 10월 구속 기소된 뒤 1·2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았다. 2009년 4월 보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