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엔젤스, 민간 자본 펀드 ‘매쉬업엔젤스 개인투자조합’ 결성
내년까지 총 80억 규모 개인투자조합 결성 예정
2018-03-02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초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매쉬업엔젤스가 ‘매쉬업엔젤스 개인투자조합 1호(이하 1호 펀드)’를 결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결성된 1호 펀드는 ICT 산업 분야의 혁신 기술과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 및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조성됐다.‘매쉬업엔젤스 개인투자조합’은 순수 민간 자본으로 총 80억원 규모로 결성 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 먼저 출자 된 1호 펀드는 25억원 규모로 1세대 창업가인 다음창업자 이재웅, 블루홀스튜디오 의장 장병규를 포함한 다양한 비즈니스 실무자 및 전문가가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했다.이번 펀드 결성에 맞춰 전 옐로모바일 이사 김현영과 컴투스 창업자 이영일을 매쉬업엔젤스의 새로운 파트너로 영입했다. 또 다양한 실무경험을 갖춘 IT-벤처 전문가들을 어드바이저로 영입해 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로서 입지를 강화하며 인터넷 및 모바일을 비롯한 전반적인 ICT 산업 영역 뿐만 아니라 게임 분야로도 투자를 확대 할 예정이다.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파트너는 “새롭게 합류한 파트너들 및 어드바이저들과 함께 투자 뿐만 아니라 초기 스타트업이 필요로하는 진정한 조력자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좀 더 의미 있는 성과들을 일궈내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매쉬업엔젤스는 기존에 엔젤네트워크 형태로 운영하다가 2017년 액셀러레이터로 정식 등록했다. TIPS 운영기관으로 등록되었으며 모바일 명함 서비스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 인테리어 정보 및 구매 플랫폼 오늘의집(버킷플레이스), 실시간 원어민 회화 앱 튜터링 등 현재 배치 4까지 61개의 기업에 총 72억5000만원을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