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매각 반대' 3~4일 부분파업…총파업 검토

2019-03-02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금호타이어 노조는 2일 채권단이 회사를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한 데 대해 반발해 3∼4일 부분파업을 할 방침이다.

노조에 따르면 노조원들은 광주, 곡성, 평택공장에서 3일에는 3개조가 2시간씩 6시간, 4일에는 1개조가 2시간 각각 부분파업을 한다.

노조 관계자는 "주말, 휴일 부분파업을 하고 총파업도 검토하고 있다"며 "노조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3일 오전 11시 노조 간부들이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광주 광산구 영광통사거리 송신탑에서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