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인수합병 호재로 사흘 연속 상승

2011-03-22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 뉴욕 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장을 이어갔다.

21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1.5% 상승해 1만 2천 선을 회복했고 나스닥 지수 1.8% 그리고 S&P 500 지수는 1.4% 올랐다.

미국 통신 업체 AT&T가 도이치 텔레콤의 미국 사업부문인 T-모바일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점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호전시켰고, 일본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유출 우려가 일부 줄어든 점도 호재가 됐다.

유럽증시 역시 상승했다. 런던증시는 1.1%, 프랑스 파리증시는 2.4% 급등했고 독일 닥스 지수는 2.2% 상승했다. 역시 AT&T의 인수합병 기대감으로 도이치 텔레콤이 오르는 등 통신주 강세가 호재였다.

한편, 연합군이 개입한 리비아 사태가 악화될 조짐으로 보이면서 석유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1달러 정도 오른 배럴당 102달러대에서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0.9% 오른 114.9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