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우리투자證, 최우수 파생금융기관 선정
2011-03-24 박동준 기자
파생시장협의회(KOSDA∙회장 박휘준 우리투자증권 부사장)는 23일 은행연합회에서 제6회 KOSDA 어워즈 시상식을 갖고 한국산업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을 각각 은행과 증권 부문 최우수 파생금융기관(House of the Year)으로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최우수 파생금융상(Deal of the Year)은 대우증권의 KOSPI200지수+CD3M 듀얼 레인지 어크루얼에게 돌아갔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국내 파생상품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거래 실적을 거두고 파생시장 발전을 위해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우리투자증권도 다양한 신상품 출시 등 국내 파생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특히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우리투자증권은 최고점을 획득했다.
최우수 파생금융상을 받은 대우증권의 KOSPI200지수+CD3M 듀얼 레인지 어크루얼은 듀얼 레인지 어크루얼 상품 가운데 최초로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사용해 창의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상빈 KOSDA 어워즈 심사위원장은 “국내 파생시장은 아시아 최대 수준으로 성장했고, 이제는 체력을 키우고 선진화에 힘써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할 단계”라면서 “KOSDA 어워즈가 국내 파생시장 선진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OSDA는 국내 파생금융기관 간 정보 교류와 시장 발전을 위해 지난 2006년 설립됐으며, 매년 국내 파생상품시장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상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해왔다. 올해 심사위원으로는 이상빈 한양대학교 교수, 우영호 금융투자협회 장외파생심의위원장, 전인태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