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뮤지컬 '닥터 지바고' 6년만의 귀환 ‘사람들의 내면 담아’
류정한 박은태 “내면의 연기를 많이 보여주는 지바고 노력하고 있다”
2018-03-07 강미화 PD
[신춘수 프로듀서] 가장 많이 틀려진 것은 러시아의 혁명 1차 세계대전 격변기와 라라와 지바고의 사랑을 같이 보여주려고 했다면 격변기 속에서 라라와 지바고의 운명적인 사랑과 깊이,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내면에 대해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지바고와 라라의 감정과 사랑을 더욱 부각하기 위해 음악에도 큰 변화를 줬습니다.[원미솔 음악감독] 원래 1막의 엔딩인 곡이 없어지고 유리의 결심을 알리는 곡이 엔딩이 되었고 (1막의 ‘라일락 꽃이 피는 그 곳’은) 두 남녀 주인공의 감정의 업그레이드되는 과정과 그 이유를 좀 더 설명해드리고자 새로 추가 작곡해서 들어간 넘버입니다.
탁월한 캐릭터 해석으로 매 작품 믿고 볼 수 있는 배우 류정한과 박은태가 주인공 유리 지바고 역에 캐스팅돼 라라를 강렬히 열망하면서도 갈등하는 지바고의 모습을 내면 연기로 표현합니다.[류정한 ‘지바고’ 역]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없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내면의 연기를 많이 보여줘야 하는데 지금도 유리지바고의 역할을 하는데 고민을 하고 있고 캐릭터를 더 완성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은태 ‘지바고’ 역] 내면에 삭혀가는 표현력이 많은 감정표현이 많은 역할인 것 같아요. 그 역할을 저희 둘 다 찾아가고 있고 많이 찾아내고 있고 그런 모습들을 관객들이 공감을 해주신다면 더 많은 재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뮤지컬 ‘닥터 지바고’는 애절한 사랑을 표현하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서정적인 넘버로 대중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는 5월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