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둘째 아들 뺑소니 혐의 불구속 입건

2012-03-24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둘째 아들이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새벽 4시에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둘째 아들 김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사고 이틀 뒤 경찰에 자수했으며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이와 관련 한화그룹 관계자는 “사고를 낸 뒤 당황해 그런 행동을 보였고 이틀 뒤에 자수했다”며 “현재 피해자와 합의한 뒤 검찰에서 약식기소 진행중 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 모씨는 지난 2007년 유흥업소에서 종업원에게 폭행을 당해 김 회장의 보복폭행을 일으켜 사회적으로 물의를 불러온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