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한국당에 경기지사 후보 공천 신청
2019-03-08 박규리 기자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가 8일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해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했다. 남 지사는 이날 한국당 중앙당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신청' 서류 접수를 끝냈다.그동안 공식 재선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아 재선도전 대신 보궐선거를 노리는것 아니냐는 의문도 나왔지만 이날 중앙당 공천신청으로 남 지사는 사실상 재선 출마의지를 공식화 했다. 남 지사는 현직이기 때문에 오는 5월24일 후보자등록 신청기간까지 도지자 직을 수행한다.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기도민 여러분! 오늘 아침 저는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공천 신청을 했습니다. 지난 4년을 넘어서는 노력과 열정을 쏟아내겠다"며 "항상 도민 곁에 있는 든든한 도지사가 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이어 "남경필과 함께 경기도의 미래는 더 나아지고 경기도민은 더 행복해질 것이다. 저는 그렇게 경기도민 여러분께 ‘나’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경기도를 만들어 드리고 싶다"며 "다시 4년 뒤 '남경필이 경기도지사 다시 시키길 정말 잘했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한편, 한국당에서는 지금까지 남 지사 외에 김용남(48)·박종희(58) 전 의원과 이석우(70) 남양주시장 등이 경기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