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권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폐공장 북콘서트...보고 배운 대로”
‘성권씨 어디 갔어요?’ 출판기념회…김민석 민주연구소장 참석 눈길
2019-03-11 강세민 기자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사람들이 떠난 폐공장에서 북콘서트를 한다는 것은 다시 사람을 모으고, 살게 하겠다는 깊은 뜻이 있다. 강성권은 그런 사람이다.”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이 강성권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말한 축사 내용이다. 지난 10일 오후 3시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한 폐공장에서는 강성권 사상구청장 예비후보의 ‘성권씨 어디 갔어요?’(도리스인터내셔널출판사, 부제–사상에서 청와대로, 그리고 다시 사상으로)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김석준 부산교육감, 박재호·김해영 국회의원, 오거돈 전 해수부장관, 정경진 부산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지역민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최근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하마평에 올라있는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최인호 위원장은 축사에서 “강성권 사상구청장 예비후보는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풍부한 사람이다”며 “사상 발전을 막아 온 100년이 넘은 철길을 걷어 내겠다고 한다. 강성권만이 할 수 있는 생각”이라고 축하했다. 강성권 사상구청장 예비후보는 “출판기념회 장소를 폐공장을 선택한건 보고 배운 대로 선택했고, 그 길을 가고자한다”며 “사상에서 사람들이 떠나고 있다. 안타까운 마음을 책으로 엮어봤다. 지금이 사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 달라”고 말했다.이어 “은행원에서 지난 2000년 총선 때 자원봉사자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났다. 약자 편에 서는 모습이 좋았다”며 “선한 눈빛과 약속의 정치 모습에 반해 40대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정치 철학을 배웠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분의 철학을 빈공장이 늘어나 인구감소는 물론 늙어가는 공단의 활성화에 쓰이고 싶다.”고 말했다.강 후보는 “세상의 변화는 누군가의 작은 용기가 단초가 될지 모르지만, 끊임없이 더해지는 공감과 참여로 동력이 만들어진다. 모두가 바라는 사상을 위해 함께 힘찬 발걸음으로 나아가면 좋겠다.”며 출판기념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