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다국어 관광해설 시스템 구축

2018-03-12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핸드폰만 가지고 있으면 서산지역의 대표 관광지에서 한·영·중·일어 등의 다국어로 관광해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서산시는 1억 3천만원을 들여 국내·외 개별 자유여행객 증가추세에 맞춰 다국어 음성 관광해설이 가능한 시스템을 오는 6월말까지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다국어 관광해설 시스템은 모바일을 블루투스 프로토콜 기반의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인 비콘과 연동한 모바일 앱을 통해 편리하고 세부적으로 관광해설을 하는 것으로 비콘은 서산의 9경인 해미읍성, 용현리마애삼존상, 간월암, 개심사 등은 물론 유기방 가옥, 보원사지, 부석사 등 15곳에 총 60개 이상이 설치될 예정이며 다국어 관광해설 앱이 개발되면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디지털 스마트폰 기반의 관광해설 서비스의 제공으로 자기주도형 관광이 가능해져 관광 만족도는 물론 도시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만성 서산시 관광산업과장은“빠르게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부합한 모바일체계 시스템을 도입해 서산시만의 차별화된 관광서비스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광서비스 개발로 관광객의 편리성 및 만족도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