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얼리버드 ELS' 연 23.1%로 조기상환

2012-03-29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삼성증권은 지난해 11월 26일 처음 선보인 '얼리버드(Early Bird) ELS'가 지난주 25일 첫 조기상환 결정일에 연 23.1%로 수익이 확정되어 29일 상환 됐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SK에너지, 현대제철을 기초자산으로 3년 만기의 투자 기간동안 40% 이상 하락한적이 없으면 연 12%의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특히, 최초 조기상환일에 조건 충족시 23.1%, 그 이후에는 12%로 수익이 낮아져 'Early Bird ELS'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편, 30일 첫 중간가격 결정일을 맞는 2호 얼리버드 ELS 상품 'ELS 4148회'도 기초자산인 현대차, 현대제철의 주가가 기준가 대비 각각 20% 이상 상승해 있어 연 24% 수익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얼리버드 ELS가 출시 4개월만에 총 145건, 2,600억원이 판매되어, 같은 기간 판매된 전체 ELS 1조 800억 중 24%나 차지하는 등 효자상품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얼리버드 ELS의 인기에 힘입어 올들어 28일까지 삼성증권에서 판매된 ELS 판매액은 전년대비 84.7% 증가한 925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29일까지 얼리버드 ELS로, LG화학과 신한지주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3년 만기의 투자기간 동안 두 기초자산 모두 40% 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13.62%의 수익을 지급하며, 첫번째 조기상환일에 조건을 충족하면 연 20.01%로 조기상환되는 '삼성증권 ELS 4964회' 상품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