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中企 중심 경제, 개방형 혁신 창업국가 건설할 것”
취임 100일 소회 발표… 상생 통한 혁신 첫 걸음
개방형·상생 혁신, 클러스터·협업형 창업을 통한 성과 창출 주력
2019-03-13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 구현, 개방형 혁신 창업국가, 상생으로 혁신을 본격화하는 첫 걸음을 내딛겠다.”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서 이 같이 밝히고, 취임 후 100일 간의 정책정비 내용, 현장중심 행정, 업무혁신 등의 추진실적 소개와 향후 정책방향을 설명했다.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홍 장관은 △혁신성장 △일자리·소득주도 성장 △공정경제 등 세가지 축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민간주도·정부 후원, 일자리 중심, 상생으로의 혁신’의 방향성 하에서 정책 정비를 추진해왔다중기부 업무혁신 차원에서도 ‘아무말 대잔치’ 등을 도입해 조직 내 소통과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업무성과 중심의 개방형 인사제도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했다.이날 홍 장관은 “신설 부처인 중기부가 정부 경제성장 전략인 혁신성장, 일자리․소득주도 성장, 공정경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그간 정책개편과 업무혁신을 노력을 지속했다”며 “이제는 정비된 정책과 업무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중심 경제 구현과 개방형 혁신 창업국가 건설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 마음가짐으로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홍 장관은 지난해 11월 초대 중기부 장관으로 취임해 출범식을 통해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창업‧벤처기업의 강력한 후원자’, ‘소상공인의 따뜻한 대변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00일동안 홍 장관의 여정은 정책 정비와 현장 방문을 통해 소통과 대화로 정부에 제안하는 역할에 충실했다.주요 정책정비 추진실적에는 우선, 민간 시장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방식의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또 일자리 중심 정책을 개편해 5조8000억원 규모, 37개 사업에 일자리 창출기업을 우대하고, 3조원 규모의 일자리 안정자금을 도입 했다.특히 홍 장관은 지난 100일간 총 38회의 현장 방문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을 강화한 현장중심 행정을 구현했다. 더욱이,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 영향으로 지원하는 ‘일자리 안정자금’은 정부와 민간단체들의 노력으로 지난 6일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또 지난 100일 동안 상생협력법, 창업지원법 등 법률 총 8건 및 시행령 총 1건을 개정해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과 대기업의 M&A 활성화 유도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쳤다.홍 장관은 “지난 100일은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 전환 등을 위해 중소기업 정책을 정비하고 기틀을 마련했던 기간”이라며 “이제부터 시작이다. 지난 100일의 정책정비와 업무혁신을 토대로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전환과 ‘개방형 혁신 창업국가’ 건설을 위해 첫 발을 내딛는 마음가짐으로 성과창출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