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2018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 1차 대회’

한지민 우승, "10번 홀 이글 한 뒤 우승 가능성 점쳐"

2018-03-18     이한재 기자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골프존은 ‘2018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 1차 대회’에서 한지민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7000만원(우승 상금 1500만원)이며, 예선을 거쳐 결선 1라운드 66명(시드권자 30명, 일본 초청 선수 2명, 예선참가자 34명), 2라운드 45명(40명 컷오프)의 선수들이 이틀간 우승의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였다. 대회 코스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안성Q로 치러졌다.

한지민은 결선 1라운드에서 9언더파,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내며 최종 12언더파를 기록해 2위 정선아와 2타 차이로 우승했다.

앞서 그는 지난 2월 남녀통합으로 개최된 ‘2018 삼성전자 Gear S3 GTOUR-WGTOUR TWOVISION 오픈’ 대회에서도 남자선수들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우승 인터뷰에서 한지민은 “오늘 숏퍼팅 시 미스샷이 많아 긴장했지만 전체적으로 세컨샷이 좋아 우승할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샷이 뒷받침돼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지민은 “나의 가장 큰 장점은 샷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샷에 비해 숏 게임이 부족해 앞으로 이점을 보완해 나가겠다"며 "부모님, 스승인 김정아 프로님, 함께 운동하는 팀 선수들, 트레이너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이제 3승을 목표로 더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