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월20일까지 광역단체장·재보궐 후보 결정
3월22일부터 사흘간 후보자 접수
2019-03-20 윤슬기 기자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월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및 국회의원 재보궐 후보자의 기준을 심사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오는 22일부터 후보자 접수를 받기로 결정했다. 공관위는 오는 4월20일까지 지역별로 후보를 다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김경협 공관위 부위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터 이틀 동안(20~21일) 공고에 들어가고 22일부터 사흘간(22~24일) 서류 접수를 받기로 기간을 확정했다”고 말했다.김 부위원장은 그러면서 “내일 오전 8시 2차 회의에서 아직 결정하지 못한 이후 심사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며 “지방선거기획단에서 이미 정한 심사 기준 외에 적용 방법과 관계돼 정해야 될 것들이 있다”고 했다.공관위는 이날 여론조사 분과만 우선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당내 경선이 이뤄질 경우 여론조사가 필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론조사 분과를 구성한 것으로, 김민기 간사가 총괄한다.아울러 공관위는 오는 4월20일까지 지역별로 후보를 다 결정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오는 21일 2차 회의에서 좀 더 논의하기로 했다. 2차 회의에서는 심사 기준이나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날 회의에는 정성호 위원장과 김경협 부위원장, 김민기 간사 등 9명이 전원 참석했다. 공관위원들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천 심사를 다짐하며 유능한 인물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민주당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위원장 등 공관위 구성을 의결했다. 한정애·박경미·이재정 의원을 비롯해 김유은 전 한국국제정치학회장, 최아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강수정 변호사가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