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1대1 맞춤형 ‘큐레이션앱’ 콘텐츠 열풍
금융상품, 쇼핑몰, 영화 등 추천 서비스 인기몰이
2019-03-21 이한재 기자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빅데이터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상품들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개인 맞춤형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은 ‘뱅크샐러드’, ‘지그재그’,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개인화 추천 서비스’, ‘왓챠’, ‘멜론DJ’ 등이 있다.뱅크샐러드는 고객의 혜택 금액을 계산해서 카드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신이 평소 사용하는 카드를 연동하면 해당 카드의 지난 3개월~1년간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소비 성향에 맞는 카드를 순위별로 알려준다. 금액적으로 얼마의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원 단위까지 숫자로 보여줘 직관적이다. 카드 신청도 원스톱으로 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신용등급, 나이, 직업 등 이용자 조건에 가장 알맞은 금융투자상품도 추천한다. 현재 예적금, 보험, P2P금융 분야에서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가장 높은 이율을 받을 수 있는 상품정보를 주고 대출 또한 낮은 이율의 상품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지그재그 앱은 맞춤형 패션 상품을 큐레이션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상품 종류, 연령, 자신의 스타일 등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상품을 2700여개 쇼핑몰에서 자동으로 골라 추천해준다. 함께하면 어울리는 액세서리 등도 빅데이터를 통해 제시해준다.스타벅스 개인화 추천 서비스는 고객의 성향과 주문 시간대에 알맞은 음료 메뉴를 추천한다. 모바일 앱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개인 고객의 최근 구매 이력을 포함해 매장 정보, 주문 시간대, 기온과 같은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준다.왓챠플레이는 개인 취향 분석기능을 통해 사용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서비스를 제공한다. 2013년부터 수집한 약 3억4000만 건의 별점 데이터를 토대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왓챠플레이에서 개인 맞춤형 콘텐츠 제공하고 있다.멜론DJ는 음악 전문가와 이용자들이 선정한 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투데이’ 메뉴에서 그날의 테마에 맞는 데일리 추천 플레이리스트와 인기가 높은 핫 플레이리스트 등을 선택해 들을 수도 있다. ‘전문가선곡’ 메뉴를 통해 연대, 음악, 스타일 등을 조합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선곡리스트를 받아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