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윤성빈,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 수상
2019-03-21 안지예 기자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한국 코카-콜라가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 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을 개최했다.코카-콜라 체육대상은 코카-콜라가 1995년 대한민국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기획한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 한국 코카-콜라가 주최하고 스포츠조선이 제정하며 그 동안 다양한 종목에서 500여명의 선수, 지도자들을 격려해왔다.이번 제 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는 이승훈, 윤성빈, 이상화, 최민정, 임효준, 신의현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승전보를 전한 선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컬링 여자대표팀의 부모님 등도 참석했다.본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선수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윤성빈(스켈레톤) △우수선수상(비장애인부문) 최민정(쇼트트랙), 이상호(스노보드) △우수선수상(장애인부문) 신의현(노르딕스키) △우수단체상 봅슬레이 4인승 남자대표팀(원윤종, 서영우, 김동현, 전정린), 컬링 여자대표팀(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신인상 임효준(쇼트트랙), 안세현(수영) △우수지도자상 이용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총감독 △공로상 새라 머리 감독 및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특별상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클린스포츠상 쇼트트랙 여자대표팀(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이유빈) 등 총 9개 부문에서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이승훈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 총 3번의 올림픽에 출전해 5개의 메달(금2, 은3)을 기록하며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최다 메달 보유자로 등극했다. 윤성빈은 그간 유럽, 북미 선수들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썰매 종목에서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이창엽 한국 코카-콜라 대표이사는 “코카-콜라 체육대상이 전 세계에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인 스포츠 영웅들과 유망주들이 한데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 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 지원 등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