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강성권 예비후보 vs. 송숙희 현역 구청장 가상대결 눈길

2019-03-23     강세민 기자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 사상구청장 강성권 예비후보가 현역인 자유한국당 송숙희 구청장과의 가상대결에서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했다.지난 22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는 쿠키뉴스가 의뢰한 '부산 사상구 구청장 지방선거 민주당 후보와 송숙희 현 구청장'과의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민주당 강성권 예비후보는 전체 응답자 중 52.9%의 선택을 받음으로써, 3선에 도전하는 송숙희 구청장은 29.8%를 크게 앞서 20%p가 넘는 격차를 보였다.   사상구는 문재인 대통령이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지역구로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주력하고 있는 낙동강 벨트의 핵심이라 할 수 있지만 구청장의 경우 지난 23년 동안 민주당이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다. 따라서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사상구 등 낙동강 벨트가 급부상하며 전국적인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24일 역시 쿠키뉴스가 조사한 설문(쿠키뉴스 의뢰 · 조원씨앤아이 조사(1/20~22),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강성권 44.1%, 송숙희 39.1%로 5%p의 격차를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이번 조사에서 강성권 예비후보는 젊은 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19~29세 64.2%, 30대 68.4%, 40대 57.2%, 50대 45.9%, 60대 이상은 39.4%의 지지를 받았다.또한 김대근 전 배재정 국회의원 보좌관, 정대욱 전 선대위원장과의 적합도 평가에서는 강성권 전 행정관은 41.5%로 김대근 9.5%, 정대욱 6.9%를 큰 격차를 벌이며 앞섰다. 아울러 민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도 강 전 행정관은 과반이 넘는 68.3%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사상구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61%+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39%,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표본수는 501명(총 통화시도 1만8874명, 응답률 2.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