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7년의 밤’ 장동건이 감정적 후유증보다 걱정된 것?
2018-03-23 강미화 PD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의 6년 만의 신작, 영화 '7년의 밤'의 언론시사회가 21일 오후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추창민 감독과 배우 류승룡, 장동건, 송새벽, 고경표가 참석했습니다.
‘7년의 밤’에서 딸을 잃고 지독한 복수를 계획하는 오영제 역을 맡은 배우 장동건는 오영제의 샤프하고 예민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머리를 밀어버리는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감정적인 액션이 많았던 영화 ‘7년의 밤’. 장동건은 최현서 역의 류승룡과 액션씬을 찍던 도중 1센티정도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40바늘이나 꿰메기도 했습니다. 그는 "귀의 모양이 영화 촬영 전과 후 달라졌지만 훈장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영화는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과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립니다. 3월 28일 개봉합니다.
연기 인생 25년 만에 악역으로 파격 변신을 꾀한 배우 장동건이 밝히는 촬영이 끝난 후 오영제의 감정에서 벗어나는 것보다 큰 걱정거리는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