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무원 해외출장 깐깐해진다
2007-05-24 매일일보
【매일일보제휴사=뉴시스】행정자치부는 23일 공무원의 국내외 출장에 대한 사전.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무원 복무 강화지침'을 전 중앙부처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무원 복무 강화지침'은 ▲국내외출장에 대한 사전.사후 관리강화 ▲열심히 일하는 근무분위기 조성 ▲검소하고 모범적인 여름철 휴가 실시 ▲정치적 중립자세 견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침에 따르면 불필요하거나 목적이 불분명한 국내외 출장은 엄격히 제한되고, 필요성, 대상지의 타당성, 기간.인원.시기의 적정성 등에 대한 사전심사가 강화된다 또 출.퇴근시간 및 점심시간을 준수하고, 워크숍, 세미나 등 각종 행사는 그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내실있게 운영해야 한다. 여름철 휴가에 대해서는 낭비적이고 위화감을 주거나 산하기관.단체.민간 등에 피해주는 행위가 금지된다. 행자부는 "전 중앙부처에서 자체 근무실태 점검이 강화되고, 특히, 국내외 출장에 대해서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며 "외유성 출장에 대한 오해는 많은 부분 불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행자부는 8개 산하기관에도 해외출장 자제 복무기강 확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지침을 시달하고 지침 준수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위반시에는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