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대만 크루즈 관광객 3500명에 바다 위 한국관광 홍보
30일 부산 입항하는 크루즈 선상에서 한국관광 설명회·문화행사 등 개최
2018-03-26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14만톤급 대형 럭셔리 크루즈선인 ‘마제스틱 프린세스호’가 대만 승객 3500명을 태우고 30일 부산에 입항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입항 전 27일 마제스틱 프린세스호 선상에서 탑승객 및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설명회와 특별이벤트 등을 개최한다.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는 26일 대만 기륭을 출발해 일본 나가사키(28일), 사카이미나토(29일), 부산(30일), 기륭(4월1일) 일정으로 운항된다. 선상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와 부대행사에서 ‘봄꽃관광’을 테마로 한국과 부산의 크루즈 기항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관광안내 홍보데스크를 운영한다.
또 한국 전통공연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국립부산국악원의 특별공연도 진행한다. 크루즈 승객은 30일 하루 동안 부산 남천동 벚꽃길을 비롯해 자갈치시장, 해동용궁사, 국제시장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정진수 공사 테마상품팀장은 “크루즈 여행객의 기항지관광 제고 및 부산지역 방문자 다양화를 위해 부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이번 선상 설명회와 문화체험활동을 준비했다”며 “크루즈 기항 유치확대를 위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