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이노비즈協, ‘제1회 한-베트남 협력기업 매칭 컨퍼런스’ 개최

中企 10개사, 베트남 기업 50여개사 기술교류 매칭… 신흥시장 개척 나서

2019-03-26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18년 제1회 한-베트남 협력기업 매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기술력이 우수한 한국 중소기업 10개사와 베트남 기업 50여개사가 매칭돼. 기술 라이센싱(기술수출), 부품‧소재‧장비 수출, 한-베트남 합작법인 설립 등 기술을 매개로 한 다양한 사업 모델을 진행 할 예정이다.특히 행사에 참여한 콜센터솔루션 개발 전문업체 부뜰정보시스템은 베트남 4대 통신사 중 2번째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베트남 CMC Telecom과 컨택센터 솔루션 공급에 대한 상호협력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향후 고객사 공동발굴 및 정보교환을 위한 기밀유지 협약(NDA)을 체결키로 했다.한국 중기부와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2015년 9월 한-베트남 기술교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베트남 기술교류센터(VKTEC)를 설립해 양국 기술교류 활성화 및 성과제고를 위해 현지에 거점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이노비즈협회 관계자 “양국 기업간 협력사업은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 뿐만 아니라 베트남 기업에게도 사업확장, 매출 및 고용 확대 등의 혜택을 줄 수 있다”며 “최근 확산되는 보호무역 및 자국우선주의 확산에 대응할 수 있는 상호 호혜적 수출모델”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양국은 성공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올해 2회의 매칭 컨퍼런스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