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난 동절기 저소득 취약계층 61만명에게 생활안정지원 실시
민·관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취약계층 생활안정지원은 큰 성과로 나타나
2019-03-26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동절기(2017.12월~2018.2월) 동안에 추진된 ‘동절기 저소득 취약계층 생활안정지원사업’을 통해 시민 약 61만명에게 체감형 복지 혜택을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인천시는 생활취약계층의 생활안정도모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 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지난 동절기 동안 군․구는 물론 유관기관, 민간부문과 연계하여 생계안정지원, 난방지원, 건강지원, 안전관리, 민․관 협력지원 등 5개 분야에서 약 486억원을 투입해 민관협력사업을 포함한 43개 사업을 중점 추진했다.특히 생계안정지원 분야에서는 인천형 긴급복지인 SOS복지안전벨트를 통하여 복지사각지대 지원 범위를 폭 넓게 적극 발굴․지원, 정부양곡 할인, 노숙인 및 쪽방촌 거주자 보호, 겨울방학 아동급식 지원 등 8개 사업에 166억 1200만원을 투입해 모두 6만4000 여명을 지원했다.또한, 난방지원 분야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 주택단열사업, 경로당 난방비 지원, 에너지 바우처 지원 등 4개 사업에서 모두 12만3000여 명을 지원했으며, 132억 9800만원을 집행했다.건강지원 분야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40만여명을 대상으로 99억 500만원을 들여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전기․가스 화재 및 자연재난에 대비해 사회복지시설 및 이용시설 2801개소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저소득 취약세대 163개에 대해서는 상수도 동파방지사업을 추진했다.특히 공적 영역 외에 민간 자원과 연계해 애인나눔대축제, 희망 나눔캠페인을 실시했으며, 각 군․구별로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해 87억 9500만원을 2만 2000여 명에게 혜택을 제공했다.이번 사업 추진과정에서 여러 건의 미담 사례도 있었다. 동절기 기간 동안 'LG생활건강'과 '사랑의쌀 나눔 운동본부'가 함께 세제, 목욕용품, 헤어용품, 화장품 등 5343종의 생활용품을 장애인단체시설, 푸드뱅크마켓, 사회복지관, 자활기관, 노숙인 시설 등에 배부하여 저 소득 취약계층 생활안정지원에 기여했다.계양구에 거주하는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질병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으나, 난방 및 쌀, 반찬 등의 지원하였고, 남동구에 거주하는 B씨는 홀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런 화재로 위기상황이 있었다.그러나 인천형 공감복지사업인 SOS복지안전벨트 및 민간자원을 연계하여 위기상황을 극복했다. 또 강화군에 저주하는 지적장애인인 C씨는 보호자인 친할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셔 이웃들과 이장의 도움으로 복지행정센터 사례관리 후 식사와 의복 등 물품을 가정에 직접 방문 지원허여 유난히 추웠던 동절기를 보낸 사례가 있었다.인천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2018년 동절기에는 저소득 취약계층 생활안정지원사업 추진결과를 토대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적극 지원하고, 민․관 협력사업를 확대해 보호체계를 더욱 촘촘히 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