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 ‘IIoT 기술’로 제조업 혁신 이끈다
에어릭스, 세계 경쟁 우위 차지하는 IoT 솔루션 구축 주목
2019-03-26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반인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뜨겁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저성장 시대 제조업의 돌파구로 스마트 팩토리를 적극 확산하고 있다. 중국 역시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하는 ‘중국제조 2025’ 전략을 발표하며 스마트 팩토리 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에 발맞춰 정부도 지난 8일 ‘스마트공장 확산 및 고도화 전략’을 발표하며 2022년까지 중기 스마트 공장 2만개 보급을 국정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스마트 팩토리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아직 기초적인 단계로 크게 뒤처져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박진우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장은 지난 16일 전경련 국제경영원 조찬 강연에서 “스마트공장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싸움”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제조업들이 단순한 무인 자동화가 아닌 고도화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야 하며, 중소기업에서부터 스마트 팩토리 환경이 구축돼야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국내에서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스마트 팩토리 토털 솔루션 기업 에어릭스가 제조업의 혁신을 위해 고도화된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IoT 솔루션을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대표적으로 손꼽히는 에어릭스의 ‘IoT 스마트 집진기’는 환경 설비와 ICT 기술의 융합을 통해 탄생한 스마트 정비 시스템으로 국내 유수 제철소에서 85% 이상의 전력감소 효과와 설비당 연간 3000만원 규모의 전력비 절감효과를 거두며 실제 성과를 입증했다.에어릭스는 KT IDC 센터에 IoT 스마트 집진기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설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IDC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별도의 서버 구축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비용에 부담감을 갖고 있는 소형 및 단독설비, 국내 중소기업 등에 최적화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제공한다.에어릭스의 ‘iRAMS(냉방기 에너지 관제 시스템)’는 에너지 절감 시스템 중 하나로 산업현장에 특화된 IoT 기술을 통해 냉난방기를 효과적으로 제어해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국내 최대 제철소에 시스템을 적용해 동작여부를 알 수 없던 기존 냉〮난방기 상태를 공장·군집별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개별 냉난방기를 제어해 약 35%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실현한다.또한, 냉방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해 예방정비를 통한 운영정지 기간 및 정비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김군호 에어릭스 대표는 “저성장 시대에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제조업에서 고도화된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 환경이 구축한다면 우리나라가 제조업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에어릭스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스마트 팩토리 환경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