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포스트게놈 국책연구과제 수주… 신품종 개발 박차
‘윈스톰 양배추’ 수입대체 효과, 농가 소득 증대 기여 평가
2019-03-26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고품질 종자 개발 생산업체 아시아종묘가 올해부터 4년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주관하는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 연구과제를 수주해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 사업은 농식품부, 복지부, 미래부, 해수부, 산자부 등의 부처간 협력을 통한 공동연구사업으로 2014년 3월 1단계 사업이 시작됐으며, 올해부터 2021년까지 2단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아시아종묘는 2단계 사업에 신규로 참여해 국립농업과학원 유전체과와 협동으로 핵심전략융복합 및 미래 신산업 개발을 위한 브로콜리와 양배추의 유전체해독 및 분자육종 기반구축 연구과제를 진행한다.아시아종묘는 향후 총 6억여원의 정부출연금을 포함 총 1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투자해 국산개발 브로콜리 및 양배추 신품종 육종의 근간이 되는 육종소재들의 표준유전체 분석을 진행하고 혁신적인 신기능성 품종 육성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브로콜리의 항암성분의 생합성 조절 기작과 관련 분자 육종 소재들을 개발하여 품종 국산화 및 전 세계 시장으로 수출이 가능한 기능성 신품종 육성을 추진해갈 방침이다.황병호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 박사는 “다부처 공동연구는 융합산업을 개척하는 적극적인 연구개발사업으로 향후 농업분야에서 개발되는 기능성 성분과 신소재들이 의료, 헬스 케어 및 미용 산업 등과 융합해 새로운 산업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