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국세 무료상담’ 큰 호응
2018-03-27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올해 서산세무서와 손잡고 지역민들을 위한 국세분야 무료상담실을 운영한다.군은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군청 민원봉사과 내 민원상담실에서 납세자의 세금고충 및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일자리 안정자금을 홍보하기 위해 서산세무서의 협조로 국세분야 무료상담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국세분야 무료상담은 영세사업자 및 근로소득자가 세무관련 법령을 잘 알지 못해 세금 관련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군민 맞춤형 민원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된다.서산세무서 직원이 직접 방문해 일대일 상담이 이뤄지며 주요 상담사항은 개인사업자 및 법인사업자에 대한 세무상담을 비롯해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근로소득세 포함) 등이다.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중소기업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일자리 안정자금’ 안내 및 홍보를 병행해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무료상담실을 찾은 군민 박모(65, 자영업) 씨는 “평소 세무관련 분야를 잘 몰라 사업 추진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는데 세무서 직원과 일대일 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오는 11월까지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매월 셋째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무료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