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여민수 대표 "카카오택시 유료화 긍정적 협의 중"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27일 기자간담회 개최... 카카오 3.0 시대 선언

2018-03-27     강미화 PD

카카오가 카카오택시 유료화를 추진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카카오의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조수용 대표는 카카오3.0의 핵심 실행 전략을 서비스 융합을 통한 시너지 강화와 음악 영상 등 IP(지적재산)에 대한 투자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들었습니다.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카카오택시의 유료화에 대해 여민수 대표는 "카카오택시의 유료화 방안에 관해 국토교통부·서울시 등과 긍정적으로 협의가 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업단계에서부터 조언을 구하고 협의를 해왔으며 택시의 수요와 공급의 균형에 대한 모색 방안, 호출의 방식 다양화에 대한 대안이 제시되는 등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당초 3월 말 시행 예정이었던 일정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연기 가능성도 열어놓았습니다. 한편 카카오택시 유료 서비스는 지난 13일 카카오모빌리티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 후 택시업계의 반발이 거셌습니다. 또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지난 20일 열린 국회 업무보고에서 “카카오택시 유료화에 대한 협의사항이 없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