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일자리 창출] 한국도로공사, 1천3백명 정규직 전환

‘좋은 일자리 창출추진단’·‘일자리위원회’ 운영

2019-03-29     이아량 기자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비정규직 총 131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민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한국도로공사는 비정규직의 효율적인 정규직 전환과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좋은 일자리 창출추진단‘을 신설하고 부문별 노사 및 전문가가 포함된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지난해 정규직 전환 대상으로 확정된 인원은 1316명으로 각 전환 시기에 맞춰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대상은 기간제 3명, 단순용역 294명, 당직보조 123명, 안전순찰 896명 등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이 중 청소·경비·시설물관리 단순용역 및 당직보조 용역부문은 일자리위원회 내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기간제 3명, 단순용역 296명, 당직보조 83명(희망자 우선합의) 등 382명을 자회사 및 직접 고용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안전순찰원은 근로자 대표단의 의견 수렴 후 회의를 통해 전환대상, 전환방식, 근로조건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또한 한국도로공사는 청년들의 희망 일자리로 휴게소에 청년 창업매장과 푸드트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2년까지 약 68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창업매장 564개(2017년 284개)와 푸드트럭 120개(2017년 30개) 등이다.휴게시설 종사원은 근로시간 단축(주 68→주 52시간)을 통해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2020년까지 약 2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아울러 지난해 새롭게 구축한 도공·기술마켓을 통해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공사와 협력해 창업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