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재한 외국인 기자단 SNS로 한국관광 홍보
2018-03-29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방한관광 황금시장인 중화권의 SNS 홍보 마케팅을 위해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고 SNS 활동이 활발한 중화권 유학생 66명을 선발, 30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기자단 일정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이들은 평균 5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30명의 대만·홍콩·몽골 ‘코리아 버디스(Korea Buddies)’ 2기 기자단과 36명의 중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7기 ‘한유기(韩游记)' 기자단으로 한국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직접 체험한 후 SNS로 전파한다.선발된 학생들에는 여행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전문교육, 국내 전역의 관광자원 취재활동, 한국관광공사 기자단원증 및 활동증명서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지난해 중화권 SNS 기자단은 전국 40여개 도시를 방문, 페이스북 등 주요 SNS에 2923건의 콘텐츠 생산 및 현지 유력 온라인 여행사이트에 50여개의 여행 테마 후기를 수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공사는 또 현재 중화권 현지에도 SNS 기자단 125명(베이징 30명, 시안 20명, 선양 20명, 대만 30명, 홍콩 25명)을 두고 동시 다발적인 온라인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한편, 공사는 중화권 외에도 ‘주한일본인네트워크 온라인 기자단’(40명), 아시아중동 지역 ‘와우 코리아 서포터즈’(40명), 구미주 지역 ‘Hello Korea’(25명) 등 시장별 기자단도 4~5월 중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은 포스트평창을 위한 강원 팸투어 등 각 지역별로 연간 5~8회 현장을 답사하고, 한국의 관광매력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면서 외국인 개별관광객 대상 맞춤형 방한관광 정보를 제공한다.민민홍 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최근 SNS를 기반으로 하는 개별관광객이 방한 관광객의 주축으로 성장하면서 SNS 기자단 역할과 기능이 한국관광 홍보의 중요한 축이 됐다“며 ”향후에도 이들을 한국관광의 전도자로 적극 양성해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