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신고점 작성 2141.06

2011-04-14     안경일 기자
코스피가 7일만에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2121.92)보다 19.14포인트(0.90%) 상승한 2141.0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116.49포인트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보합세가 계속 유지되다 오후에 들면서 2130선을 회복한 데 이어 2140선도 돌파했다.

지난 5일 코스피가 2130.43포인트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7일만에 증권사를 다시 쓴 것이다.

이날 코스피 최고치 경신은 이날 1159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수한 개인의 힘이 컸다. 이는 외국인이 184억 순매수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기록이다. 기관도 2045억원을 팔았고 프로그램매매도 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22%)가 가장 많이 올랐고, 의약품(1.53%), 제조업(1.47%), 화학(1.44%) 기계(1.34%)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1.44%), 금융업(-0.52%), 통신업(-0.39%), 전기가스업(-0.3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현대차(4.47%)와 현대모비스(5.81%)가 두각을 나타냈다. LG화학(4.19%), 기아차(2.45%)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0.11%), 신한지주(-1.13%) KB금융(-1.94%) 등은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0원 내린 1086.8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