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손병옥 사장 선임... 보험업계 첫 여성 CEO

2012-04-14     김백선 기자
[매일일보] 푸르덴셜생명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손병옥 전 푸르덴셜생명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15일 밝혔다. 새로 선임된 손 사장은 다음달 1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지난 2003년 보험업계 최초로 여성 부사장에 선임된 손병옥 신임 사장은 이번에도 보험업계 최초의 여성 CEO에 선임, 다시 한번 보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손병옥 신임 사장은 Chase Manhattan Bank, HSBC 등 여러 외국계 은행에서 다년간 근무하다 96년 인사부 부장으로 푸르덴셜생명에 입사했다. 그는 1999년 상무, 2001년 전무를 거쳐 2003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인사, 재무, 홍보 등 주요 직무를 두루 거친 보험전문가다.

손병옥 신임 사장은 "한국은 미 푸르덴셜 본사에서도 추가적인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은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 지켜 온 수준 높은 상품과 서비스, 보험업에 대한 가치를 지킴과 동시에 제2의 창업을 한다는 마음가짐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