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퓨쳐 공모가 6,400원으로 확정

2012-04-15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이퓨쳐(대표이사 황경호)가 지난 11~1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6,400원으로 정해졌다.

이퓨쳐는 전체 공모물량의 70%인 63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46.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 마감결과 자산운용사 및 보험사를 비롯, 증권사, 저축은행 등 166여 개의 기관이 참여했고, 신청물량은 총 92,245,500주에 달해 기관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마감됐으며, 공모가는 제시된 공모가 밴드(5,200~6,400원) 상한인 6,400원으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실용영어 콘텐츠 연구 개발을 선도해 온 이퓨쳐는 지난 10년 간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토털 영어교육 콘텐츠 개발과 이를 활용한 사업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성장 및 수익성을 개선해 왔으며, 최근 3년 간 평균 23.9%에 달하는 높은 매출 성장세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퓨쳐 황경호 대표이사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를 해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번 상장은 이퓨쳐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그 동안 준비해 온 것들을 순서대로 풀어내어 보여줄 것이다. 앞으로도 말이 아닌 실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퓨쳐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57억 6천만원의 공모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영어 콘텐츠의 연구 개발 역량 강화 및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상용될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물량의 30%인 27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18~19일 양일간 진행되며,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27일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