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안국립공원, 수목 무단벌채 행위 '관리 강화'

2018-04-01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금년부터 수목 무단벌채 행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태안해안국립공원은 국내 유일한 해안형 국립공원으로 잘 발달된 리아스식 해안과 해안사구, 해송 등 수려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곳으로 보전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국립공원에서 허가 없이 수목을 벌채해 고발된 사례는 총8건에 달한다.앞으로 공원내에서 수목 무단벌채 행위가 적발되면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후 반드시 행위자에게 수목훼손 대상지에 대한 원상복구를 명령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국립공원사무소에서 대집행하고 그 비용을 청구할 방침이다.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노회동 해양자원과장은 “국립공원에서 수목을 훼손하면 사법적 처벌은 물론 반드시 원상복구 하여야 한다”라는 인식이 정착되어 더 이상 수목 무단벌채 사례가 발생하지 않토록 노력할 예정이며 국립공원의 온전한 보전을 위해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