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신설법인 7480개… 전년比 9.2%↓

설 연휴 따른 법인등록일수 감소

2019-04-03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올해 2월 신설법인 수가 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연휴에 따른 법인등록일 수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월 신설법인은 7480개로 전년동월대비 9.2%(757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도소매업(1612개, 21.6%), 제조업(1254개, 16.8%), 건설업(899개, 12.0%), 부동산업(703개, 9.4%)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대표자 연령별 비중으로는 40대(2677개, 35.9%), 50대(1850개, 24.8%), 30대(1700개, 22.8%)의 순으로 조사됐다.대표자 성별로는 여성 1874개(25.1%), 남성 5606개(74.9%)가 설립됐다.한편, 1~2월 누계 신설법인은 1만7521개로 전년동기대비 7.5%(1220개)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다.업종별로는 도소매업(3818개, 21.8%), 제조업(3107개, 17.7%), 건설업 (2086개, 11.9%)의 순으로 설립됐다. 전년동기대비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605개, 132.1%), 도소매업(490개, 14.7%), 정보통신업(179개, 14.9%)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지역별로는 강원(26.9%), 전남(25.0%), 광주(16.7%)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대부분의 지역에서 신설법인이 증가했으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신설법인은 1만387개로, 전체대비 비중은 전년 동기보다 0.2%포인트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