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카드업무 97% 정상가동…"오늘중 복구 완료"
2012-04-19 안경일 기자
농협은 이날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본점에서 2차 중간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95% 완전 복구했다는 것에 비해 2% 진척을 보인 것이다.
농협에 따르면 현재 복구되지 않은 카드부분은 ▲결제관련 업무 ▲청구서작성 및 발송 ▲모바일 현금 서비스 등이다.
또한 고객피해 보상을 요구한 민원이 전날에 비해 35건이 늘어난 총 955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9건 298만원은 고객과의 합의를 통해 보상절차를 완료했다. 단순 민원도 31만1000여건으로 늘었다.
농협은 "나머지 민원도 원만한 해결을 위해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농협 측의 피해보상 원칙에는 ▲연체이자, 이체수수료 등의 경우 민원접수와 상관없이 100% 보상 ▲전산장애로 발생된 신용불량정보는 타 금융기관과 협의해 삭제 조치 ▲피해금액에 따라 50만원 이하는 영업점에서, 50만원 이상은 중앙본부에서 심사해 보상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