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에어컨시장 진출… “홈 케어 시장 확대”
이석호 대표 "제대로 관리 받아 사용하는 에어컨시대 열어갈 것"
2019-04-04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생활가전기업 청호나이스가 에어컨시장 진출에 출사표를 던지며 홈 케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에어컨 시장 규모는 전년 250만대 기준 10% 증가한 270만대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더욱이 대기업 중심의 기술과 서비스 경합을 기본으로, 가정용 수요는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청호나이스가 첫 선을 보이는 에어컨은 벽걸이형 3종과 스탠드형 2종, 그리고 포터블 에어컨 2종까지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청호나이스 에어컨 브랜드 네임은 High Powered Air Conditioner의 약자인 ‘하이파’로, 강력한 성능을 의미한다.청호나이스 에어컨 사업의 주요 특징은 신속한 설치와 체계적인 케어 서비스로 요약된다. 제품설치의 경우, 청호나이스의 독자적인 전국 2000여 엔지니어 조직에서 직접 설치를 진행, 성수기 시즌에도 제품설치에 있어 고객 기다림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케어 서비스는 현재 청호나이스의 매트리스 케어 등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케어 서비스 조직(PCC)이 더해져 제품점검 및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며, 에어컨 전 모델에 동파이프(배관)를 적용해 품질 신뢰도를 높였다.그간 청호나이스가 선보인 생활가전 제품은 크게 2가지 군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에는 정수기, 비데, 연수기 등의 물 관련 제품군과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의 제품이 주를 이뤘다.올해 청호나이스는 에어컨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청정(공기청정기), 습도(제습기), 온도(에어컨)를 아우르는 '에어 케어 솔루션' 업체로 완성도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는 "청호나이스는 물과 공기를 다루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라며 "앞으로 당사의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를 통해, 에어컨도 제대로 관리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