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자유한국당 구미시장 예비후보 허성우는 4월 3일 후보사퇴를 선언하면서 ‘자유한국당 구미시장 공천은 기득권 세력의 자기 사람 심기와 줄 세우기로 더럽혀졌다’라고 비난하면서 직격탄을 날렸다.사퇴에 앞서 허성우 후보는 경북도당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이름이 의도적으로 누락 되었다면서 불공정 여론조사를 규명 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이번 공천 파동에서 나타나듯이, 아직도 자유한국당은 낙하산 공천이라는 구태를 벗지 못하고 민심을 반영하기 위한 변화와 쇄신을 전혀 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최대의 경제위기상황을 맞고 있는 구미의 산적한 현안을 무시한 채 자유한국당은 그들만의 공천 싸움에만 매달려 있다. 이는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보장된다는 오만불손한 태도이자 주권자인 시민들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하는 처사라 하겠다.불공정한 공천을 통해 당선된 시장은 공천권자의 눈치만 살피게 되며 유권자를 철저히 외면할 것이고, 이는 우리가 청산하여야 할 대표적인 적폐라고 할 것이다.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던 구미가 지금처럼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 이유는 경쟁력을 가지고 구미시 발전에 집중하기보다는 “공천은 바로 시장”이라는 자유한국당의 안일한 사고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생각 한다.이에, 자유한국당이 불공정한 공천으로 지역민의 여론을 무시하는 행태를 계속 반복하게 된다면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바른미래당 구미시장 예비후보 유 능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