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최저임금 충격 완화·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필요”
국회 3당 원내대표, 중기중앙회 방문
2019-04-04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 △최저임금 제도개선과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를 요청했다.이번 방문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전에 제도개선이 필요한 점과 올 6월 말 생계형 적합업종 중 47개 업종의 지정기간이 종료되는 점 등을 고려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이뤄졌다.박성택 회장은 “해외 사례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최저임금 산입범위가 너무 협소하고, 인력난으로 어쩔수 없이 외국인력을 고용하는 기업은 내외국인간의 임금역전현상이 일반화 되는 추세”라며 “매월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하는 급여지만 최저임금 산입범위에서 제외되고 있는 상여금과 숙식비·교통비 등 복리후생비는 최저임금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6월 말 어묵, 장류, 순대 등 47개 업종의 적합업종 지정 만료를 앞두고 소상공인의 걱정이 매우 크다”면서 “4월 임시국회에서 여야합의로 생계형 적합업종을 법제화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중기중앙회는 5일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방문해 관련 내용을 건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