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간재미'는 역시 당진에서
2018-04-04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간재미가 제철을 맞으면서 당진 석문면 포구를 찾는 식도락가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당진의 9미(味) 중 하나이자, 대표 특산물인 간재미는 서해 바다에서 1년 내내 잡히고 사시사철 맛 볼 수 있는 어종이지만 산란기인 여름이 되면 뼈가 단단해지고 육질이 질겨지기 때문에 2월부터 6월까지가 제철이다.당진에서는 껍질을 벗겨 미나리와 깻잎, 오이, 배 등을 썰어 갖은 양념에 버무린 ‘간재미회무침’으로 즐겨 먹는다.당진의 간재미회는 석문방조제 건너편인 마섬포구에 자리를 잡으면서 간재미회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난지섬과 장고항, 왜목마을 등 인근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함께 들리기에 좋은 곳이다.마섬포구 외에도 간재미회무침은 인근의 장고항과 성구미항, 왜목항에서도 맛볼 수 있으며, 지금 이 포구들을 찾는다면 간재미말고도 제철을 맞은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