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제27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개최
- 외국인 마라토너 1500명 포함 총 1만 3000여명 참가···7일 보문단지 일대서
2019-04-04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경주시와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27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오는 7일 경주 보문단지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1500여명의 외국인 마라토너를 포함한 국내외 총 1만 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1992년 ‘한·일 양국민이 함께 손잡고 달리자’는 슬로건 아래 일본과의 마라톤 교류를 위해 시작된 이 행사는 지난 26년간 일본, 대만, 홍콩 등 2만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공사는 그간 해외 홍보 및 참가자 유치 활동을 비롯, 마라톤 대회를 연계한 관광 상품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중화권 시장 활성화를 위해 홍콩·중국지역 여행 전문매체 및 여행업계 23명을 대상으로 대회 연계 답사여행(팸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정진수 공사 테마상품팀장은 “27년째인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역사문화도시 경주와 벚꽃, 마라톤을 결합한 대표적인 스포츠 관광사례”라며, “올림픽에 이어 생활스포츠 교류에서도 한국이 우수한 개최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