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 ‘김권·정윤석 각자대표 체제’ 변경
자기주식 약 60만 주 매입 결정
글로벌·국내시장 ‘투트랙 전략’ 펼칠 예정
2018-04-06 이한재 기자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신일산업[002700]은 지난 5일 신일산업 서울사무소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자기주식 매입의 건(약 10억원) △대표이사 선출의 건이 다뤄졌다. 신일산업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약 60만 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취득 금액은 10억 1700만원으로 매입 예정기간은 이번 달 6일부터 7월 5일까지다.이사회를 통해 사내이사 정윤석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일산업은 현재 중국 법인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권 대표이사와 함께 정윤석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하면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해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김 대표이사는 해외 대표이사를, 정 대표이사는 국내 대표이사를 맡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또한 신일산업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보고사항으로 대전 유성투자 부동산 매각 예정의 건과 사옥 건립진행사항을 보고했다.정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이사로 선임돼 어깨가 무겁다”며 “신일산업은 앞으로 각자대표 체제로 글로벌과 국내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며 성공적인 경영과 실적 향상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