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예비역 한 사람 한 사람이 일당백 전력"
예비군의 날 축전…"예비군이 자부심 갖고 지킬 나라 만들 것"
2019-04-06 윤슬기 기자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예비군의 날을 맞아 "예비역 한 사람 한 사람이 평화를 지키고 만드는 일당백의 전력"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전국 광역시‧도에서 열리는 ‘제50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치단체장이 대독한 축전을 통해 “군복무기간 익힌 여러분의 경험은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다시 군복을 입고 총을 드는 훈련에 참여해 준 여러분은 애국자"라며 "훈련에 참여한 예비군 모두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예비군은 유사시 전력이기 이전에 일상의 민주주의와 공동체 삶을 건강하게 하는 우리 사회 주역"이라며 "예비군 훈련은 군 생활을 마치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에게 힘이 되고 보탬이 돼야 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방부는 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을 개발하는 데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