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원 터치 ‘해외 주식 투자 서비스’ 출시
구글, 아마존, 애플 등 주요 해외 주식 20종목 한 주 단위 구매도 가능
2019-04-09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해외 기업의 주식을 토스 앱 상에서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신규 출시한 토스의 해외 주식 투자 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가 판매하는 해외 주식을 토스 앱에서 복잡한 절차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구글, 아마존, 애플 등 주요 해외 주식 20종을 최소 한 주 단위부터 구매할 수 있다.사용자는 토스의 ‘해외주식투자’ 메뉴를 통해 원하는 해외 주식의 가격을 원화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해외주식용 계좌 개설 또는 환전할 필요 없이 한 번의 터치로 투자와 환전을 동시 처리할 수 있다.주문 가능 시간은 한국시간 오전 8시에서 오후 9시까지이며, 미국 거래소가 개장할 때 한번에 주문된다. 향후 중국과 베트남 등 주식 매매 가능 국가와 종목을 확대할 예정이다.서비스 사용 방법은 계좌 탭에서 신한금융투자 CMA 계좌인 주계좌 플러스를 개설해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토스 비 사용자는 앱스토어, 플레이 스토어에서 토스 앱 다운로드 후,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이승건 토스 대표는 “복잡하고 불편한 여러 절차를 거쳐야만 했던 해외 주식 거래를 토스를 통해 획기적으로 간소화 해 이런 서비스를 기다려 온 고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