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국제방송장비전시회서 신제품과 최신기술 선보여
8K, 4K, HD 및 HDR 적용한 컨텐츠 제작 기술
IP 기반 라이브 제작과 클라우드 기반 방송 제작 기술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소니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방송장비전시회 ‘NAB 2018’에 참가했다.
소니는 NAB 2018에서 8K, 4K, 고화질(HD) 및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DR) 그리고 IP 기반의 라이브 제작 기술과 콘텐츠 제작을 위한 새로운 워크플로우를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니가 발표한 4K/UHD XDCAM 프로페셔널 캠코더 라인업의 새로운 플래그십 핸드헬드 캠코더 모델은 ‘PXW-Z280’과 ‘PXW-Z190’였다.
PXW-Z280은 세계 최초로 3개의 1/2 타입 엑스모어 R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4K 핸드헬드 캠코더다. F12(59.94p)의 고감도를 구현했다. XAVC 4K 4:2:2 10 비트 코덱을 채택했고 4K 60p 레코딩 기능과 12G-SDI 출력을 지원한다. 4K/UHD HDR에 대응하기 위해 S-Log3 감마와 하이브리드 로그 감마(HLG)를 채택했다. 또한 엔드 스톱 기능이 있는 17배 줌 렌즈와 3개의 독립적인 제어링으로 초점, 줌 및 조리개를 수동으로도 조정할 수 있다.
PXW-Z190은 새로 개발된 3개의 1/3 타입 엑스모어 R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모델이다. 고해상도 4K 60p 이미지를 소니 XAVC-Long 코덱으로 기록할 수 있다. 더불어 3개의 독립적인 렌즈링을 적용한 25배 광학 줌 렌즈를 채택했으며 4K/UHD HDR 제작을 위해 HLG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얼굴 우선 AF’와 새로 추가된 ‘얼굴 단독 AF’를 포함한 얼굴 인식 자동초점 기능을 갖추고 있다. 소니의 전자식 가변 ND 필터를 기본을 채택해 해상도를 유지하면서 촬영 중 ND 필터의 농도를 부드럽게 변화시켜 보다 탁월한 노출 제어가 가능하다.
소니의 IP 라이브 프로덕션 솔루션은 HD, 4K, 8K 및 HDR에 대응 가능한 IP 기반의 방송 제작 시스템이다. 기존 SDI 기반의 인프라에서도 통합된 IP 네트워크 기반의 인프라로 제어 및 제작이 가능하다. 한국의 경우 한국콘텐츠진흥원 UHD 스튜디오에서 소니의 IP 기반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소니는 현재 IP 시스템의 표준화 규격으로 유력시 되고 있는 SMPTE ST2110 규격을 향후 모든 IP 제품 포트폴리오에 적용할 예정이다.
카츠노리 야마노우치 소니 프로페셔널 솔루션 아메리카 그룹 사장은 “미디어 고객은 언제든지 다양한 포맷의 플랫폼에 고품질로 콘텐트를 제공해야 한다”며 “소니는 기술과 비용 모두에서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워크플로우를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