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시티투어, 친환경 전기저상버스로 담양 곳곳 누빈다
3개 코스로 확대 운행
2018-04-10 박은철 기자
[매일일보 박은철 기자] 담양군이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담양시티투어 버스 노선 확대 운영에 나섰다.지난해 8월부터 친환경 저상 전기버스를 시범 운영해오던 담양시티투어는 이번 4월부터 가사문학코스와 담양호코스가 추가된 3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한다.제1코스(시내순환 방면)는 한국대나무박물관, 죽녹원을 경유하는 기존 노선에 담빛수영장 개장에 따른 이용객 편의를 위해 담양읍 소재 아파트와 담양국민체육센터 코스가 추가됨으로써 수영장 셔틀버스로서의 기능도 하게 된다.제2코스(가사문학 방면)는 창평슬로시티, 한국가사문학관, 소쇄원 등을 지나는 노선으로 그동안 담양읍에서 소쇄원까지 가는 군내버스가 없었던 불편함을 개선코자 했다.제3코스(담양호 방면)는 죽녹원과 용마루길을 거치는 코스로 담양호와 용마루길 수변 산책로를 찾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교통편의가 기대된다.기획코스는 탑승객 10명 이상의 단체가 신청할 경우 관내 유료 관광지 2개소 이상을 포함하여 수요자에 따라 탄력적으로 코스를 구성·운영하는 방식이다. 기획코스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단체 탑승객의 요청 시 광주송정역 등에서 출발이 가능하다.순환코스(제1~3코스)의 버스 이용요금은 성인 2천원, 기획코스는 유료 관광지 2개소 입장료를 포함해 성인 1인기준 1만2천원이다. 청소년·어린이·경로자는 순환코스 1천원 기획코스 6천원이며, 장애인·유공자·미취학아동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버스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