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 대용량 정수기 출시… ‘B2B 렌탈 사업 강화’
18L대용량 정수기 ‘마크-Ⅰ’ 출시
대용량 공기청정기도 출시 예정
2019-04-12 이한재 기자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현대렌탈케어가 기업간 거래(B2B) 렌탈사업 확대에 나섰다.현대렌탈케어는 B2B용으로 개발한 대용량 정수기 ‘마크-Ⅰ’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마크-Ⅰ’은 총 18L 대용량 저수조 탱크를 갖췄고 풀 스테인리스 저수조 구조에 역삼투압 필터인 RO멤브레인 필터를 적용했다. 한국 환경 수도연구원으로부터 대장균 등 총 46가지의 일반·특수정수성능도 인증 받았다. 상수도 이용이 어려운 건물에도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현대렌탈케어는 대용량 정수기 외에도 이르면 다음 달 중 80㎡ 이상의 대용량 공기청정기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공기청정기 설치가 의무화 되는 등 B2B형태의 공기청정기 시장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처럼 기업간 거래(B2B) 렌탈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나선 이유는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렌탈시장은 약 3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1년 19조5000억원에서 7년 만에 약 50% 가까이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이중 B2B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대 4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B2B 렌탈시장 공략을 위해 별도의 직영 B2B 사업팀을 꾸려 전문 인력을 보강하며 향후 10여종의 다양한 B2B전용 렌탈 상품도 선보일 방침이다.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기업간 거래(B2B) 렌탈시장 공략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개인용 렌탈상품을 선보이는 등 선순환 구조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